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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의 모든 것! 신입사원 회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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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10.11

신입사원들에게 회식이란 업무의 연장선이다. 회식은 오순도순 다정하게 스트레스 푸는 자리가 아니라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며, 신입사원은 회식을 위해 단단히 각오하고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갓 사회 초년생이 된 일부 신입사원들이 회식 자리에서 어쩔 줄을 모르며, 우왕좌왕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 그들을 위해 늘 어렵기만 한 회식자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윗선에서 장소를 섭외하라는 지시가 떨어지면 신입사원들은 발 빠르게 장소를 추천하고 예약해야 한다. 혼자서만 결정하지 말고 “이런 집이 있다는데 어떨까요?”라면서 선배와 미리 상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소를 섭외할 때는 수용 인원과 안락함, 상사들의 식성에 맞춘 메뉴, 회식 예산, 회사로부터의 동선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뻔한 회식 장소 대신 특이한 맛집들을 평소에 적어두고 추천하자. 이토록 노력해서 추천한 회식 장소를 싫어할 상사가 어디 있으랴?

상사가 술을 따라주면 체력이 되는 한 주는대로 받아먹어라. 어떤 변명과 이유도 회식자리에서는 유효하지 않다. 신입 사원에게 그런 관심을 둬 주는 날도 그리 많지 않다. 선배가 잔 돌린다고 눈살 찌푸렸다가는 그 날부터 당신은 회사에서 ‘아웃 오브 안중’이 되는 걸로 알면 된다.

신입사원은 노래방에서 누구보다도 리듬을 열심히 타야 한다. 유치해도 좋고 조금 어설퍼도 좋다. 상사들은 당신의 희생정신을 반기며 기뻐할 것이다. 제일 듣기 싫은 말은 “노래를 못 해서…”라는 말이다. 이런 소리는 소개팅 자리에서나 할 수 있는 말. 분위기 끊기지 않도록 성심껏 노래를 부르자.

“너무 취했습니다.”라는 말로 먼저 들어가버리면 꼴 보기 싫은 직원 되기 십상! 신입은 정신력이 버틸 때까지는 버티는 것이 좋다. 귀가 시 상사를 위해 택시를 잡는 신입사원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사정이 있어 먼저 일어나야 할 때는 도중에 도망가지 말고, 사전에 솔직하게 털어놓아라. 선배들이 모를 거라고? 그건 당신만의 착각!